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김양석)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축협 영산포지소 회의실에서 강용식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 최석승 나주축산진흥사업소장, 전국 육계사육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인정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 제시 △10년전에 적용한 기본수수료 1백40원을 2백원으로 인상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근본대책 제시 △계열사들의 담합과 횡포로부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전북 남원에서 전국 연대모임 결성식을 시작으로 4월 13일 전국연대 대표 임시회의를 가졌으며 4월 20일 비상 전국 육계사육농가 대표회의를 통해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전국단위 협의회가 탄생했다. 김양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육계사육농가들은 육계 계열업체의 일방적 계약조건으로 인한 수탈과 횡포에 시달려 오고 있어 농가들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협의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리의 권익을 쟁취해 나가자” 고 말했다. 한편 육계사양관리 교육도 있었는데 토종닭연합회 문정진 총무의 ‘난계대 질병확산방지 및 백세미 실태 현황보고’, 제일바이오 윤필부 수의사의 ‘사육방법 및 질병관리요령’ 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나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