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한우회는 지난해 영동지역 축산농가 1천5백여명에게 톱밥을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농가소득을 제고시키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삼척한우회(회장 심상홍)에 의하면 지난해 3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에 톱밥가공공장을 설립 월 평균 2백톤씩 지난 한해동안 2천톤을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척한우회가 공급한 톱밥은 수분함량이 20%로 낮아 축분·뇨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판매가격은 20kg 포대당 2천원으로 인근지역 톱밥생산 업체에서 판매하는 2천7백원 보다 낮아 90여 회원농가는 물론 강릉·동해·양양·평창·영월·정선·태백·울진 등 영동지역 축산농가 1천5백여명으로부터 주문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심상홍회장은 “처음에 판매된 톱밥가격은 회원농가와 비회원농가간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축산농가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회원농가 또는 비회원농가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20kg 포대당 운임비는 거리에 상관없이 2백원에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