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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신대책 조속 마련을…”

육용종계업계가 최근의 주요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대책 부재를 호소하고 있다.
육용종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닭뉴캐슷병(ND)으로 인한 극심한 피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당국이나 업계 모두 별다른 예방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병아리 생산도 크게 차질을 빚으며 육계업계의 병아리 공급난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ND의 경우 최근에는 종계의 산란피크기에 주로 발생, 심할 경우 90%에 육박하던 산란율이 20%까지 떨어질 뿐 아니라 피해가 크지 않은 농장이라도 15% 정도의 산란율 저하는 물론 일부 폐사도 출현, 해당농가에 적지않은 경제적 손실을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백신접종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얼마전부터 백신접종 계군에서도 발생, 농가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종계장에서는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성계사 편입당시 오일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고 한달간격으로 음수 또는 스프레이 백신을 하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계업계는 이러한 피해사례가 업계 전반에 걸쳐 출현하고 있는 만큼 일부 연구기관이나 동물약품 업계의 주장처럼 ‘농장단계에서의 백신접종상 문제’만으로 치부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ND바이러스 타입을 정확히 파악,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백신개발 및 보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병원성 AI는 종계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예 백신 자체가 없는 상황이어서 반발을 사고 있다.
한 종계농가는 “차단방역과 소독만을 잘한다고 해서 이 질병을 근본적으로 방어하기 힘들다”며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저병원성 AI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인 만큼 백신접종방안이 조속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 실험단계에 있는 저병원성 AI 백신 시판이 가능해지더라도 내년초나 돼야 출시가 가능하다는게 백신제조업체들의 분석이어서 이들 종계업계의 요구가 당장 수용될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종계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종계장 질병과 이로인한 각종 피해는 국내 육계산업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현장 실태조사 및 이를토대로한 대책수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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