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농업연구소는 제주지역 기후 및 풍토 등 사육환경에 적합한 제주형 우수종돈 ‘한라계통’을 육성하는데 성공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난지연이 개발한 ‘한라계통’은 제주도 청정이미지를 살려 ‘한라랜드’, ‘한라요크셔’, ‘한라듀록’으로 명명됐으며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강건성이 강한 미주형 종돈과 산육능력이 우수한 유럽형 종돈을 접목시켜 육성했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이번에 조성된 ‘한라계통’을 제주도내 종돈장인 탐라종돈장과 창진종돈장에 각각 1백20두와 60두를 공급했으며 농가적응시험은 물론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난지농업연구소 강상조 소장은 “돼지고기가 국민 식탁에서 중요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안전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양축가는 물론 육가공업체, 관련기관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주형 우수계통 조성을 계기로 국내 돼지 개량은 물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