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직무대리 이주호)은 북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파주·철원·고성 지역 등 민통선의 까치와 재두루미 등 야생조류 131마리와 분변 690점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검역원은 국방부와 환경부의 협조를 얻어 4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제조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민통선 지역에 대해 평시 방역계획에 의거하여 국내철새 및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27일 북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실 발표 즉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농림부 주관으로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민통선 지역에 대한 일제조사 등 방역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