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 환경·위생관리 개선을 위한 ‘깨끗한 목장(농장) 만들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농림부는 지난 6일 소비자들의 환경과 축산물 위생·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해 축산물의 품질·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악취방지법 등 환경규제에 따른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한 목장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축산직불제와 연계, 양축가 자율운동을 추진하되, 깨끗한 목장 기준을 설정, 이에 맞는 모범목장을 선발·지원함으로써 이를 전체 목장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본부’를 중앙 및 도단위(9개소)로 구성·운영해 목장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사항 및 이행방법을 협의하고 목장 환경개선 표준 매뉴얼을 제작, 전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낙농환경 보호의 날’로 지정, 이미 추진중인 ‘전국 일제 소독의 날’과 병행 실시함으로써 참여율을 제고토록 하는 한편 농가별로 ‘농가 평가표’에 의한 자체 평가도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에 앞서 이달중으로 ‘깨끗한 목장(농장) 가꾸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 이 캠페인에 대한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깨끗한 목장(농장)을 선정하되, 친환경 축산직불제 및 축산업등록제 참여농가를 우선 선정, 일반농가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연 1회(11월) 평가를 실시,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을 실시,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 운동본부별로 자체 점검도 병행, 깨끗한 목장(농장)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