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성이 좋지 못한 계군 도태를 통해 적절한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양계협회는 최근 높은 계란가격이 유지되면서 채란농가들이 노계도태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강제환우를 자재하고 노계도태를 통해 신계군을 확보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양계협회는 노계도태를 지연시킬 경우 계란 생산량이 지금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인해 계란가격 하락은 물론 도계장 부족에 따른 노계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체화되는 물량이 없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제 환우계의 조속한 도태가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시기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종계사료의 생산량이 2백15만5천톤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으며 노계출하량 역시 늘지 않고 있어 노계출하 적체현상으로 빚어졌던 예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