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축산페스티벌’이 올해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시장 박윤국) 주최, 포천축산발전협의회(회장 안태용) 주관,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과 축산신문(회장 윤봉중) 공동 후원으로 오는 18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6시까지 포천시 영북면 소재 산정호수 국민관광지에서는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새롭게 인식시켜 주기 위해 슬로건을 ‘체험하는 축산, 함께 하는 축제’로 내걸었다. 특히 축산체험학습장과 우리축산물 홍보시식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관람거리는 우유팩으로 조형물을 만들고,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햄과 소시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완했다. 또 젖소송아지·한우송아지·어린 돼지를 각각 5마리씩 전시하여 사진촬영 하도록 하고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부위 맞추기·달걀꾸러미 만들기·예쁜 한우송아지 선발 대회 등도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우리축산물 홍보시식회 코너에서 축산농가는 ▲우유빙수 만들기(1천2백리터) ▲우유국수시식(5백인분) ▲우유요리시식회 ▲육우고기 시식회 ▲한우 부위별 전시 및 한우고기 시식회 ▲돼지고기 부위별 시식회 ▲삶은 달걀 5천개·후라이 2천개·닭백숙 50마리·달걀꾸러미 1만개 전달 ▲닭고기 훈제 시식회 ▲토끼요리 시식회 등을 통해 포천축산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어린이에게 병아리와 돼지저금통 전달 ▲토끼몰이(토끼 목에 상품명찰 달린 토끼를 잡으면 기념품 증정)▲포천우체국 협조 속에 나만의 우표 만들기 ▲행사 참여 예상인원 8천명(관광객 6천명·축산인 2천명)에게 행사참여 참가자 수료증을 발급하고 기념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올해 행사에 따른 예산을 지난해 3천만원보다 2천만원이 늘어난 5천만원으로 늘렸다. 포천시가 3천만원·포천축협에서 6백만원을 각각 부담하고 축산단체에서 1천4백만원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포천시청 한 관계자는 “친환경축산을 요구하는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동시에 축산농민에게 희망과 긍지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개최했는데 그 성과가 좋았다”면서“이 행사는 앞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