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돈이 오는 7월경 태국에 수출된다. 한국종돈수출협의회(회장 이병모·사진)는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갖고 태국 종돈능력검정소에 종돈 1백두를 출품한다는 방침을 잠정 확정했다. 협의회는 특히 모든 회원종돈장이 이번 태국 검정소 출품에 의무적으로 참여키로 하는 한편 현지검정소 경매와 때를 맞춰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태국과 베트남 등 2개국에서 한국종돈세미나를 연이어 개최, 적극적인 현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산종돈은 오는 7월경 태국검정소로 출품돼 11월말경 검정을 완료, 12월6일에 경매가 이뤄질 전망인데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현지 양돈산업발전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정부는 태국측의 초청을 받아 내달중에 국내 종돈업계 관계자들과 현지를 방문, 검역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측은 6월경에 방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