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건국대 김진석 교수는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억제하고 실험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보호하는 데 사람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김영준 검역원 동물보호과장은 “내년 1월 27일 시행될 개정동물보호법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동물실험시설에서는 반드시 실험동물윤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험동물윤리위원회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3R (Reduction:동물사용수 감소, Refinement:고통의 경감, Replacement:대체법 활용) 원칙에 따라 동물실험의 적정성ㆍ윤리성을 심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