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국산 탈지분유 가격 유럽산 보다 하락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산 탈지분유 가격이 유럽산보다 하락하는 이례적인 일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유제품 시장에서 최대 공급국인 호주가 가뭄영향으로 생산이 줄고,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수요가 급증해 유럽산 유제품의 부족현상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독일 가격정보센터에 의하면 유럽산 탈지분유가격은 지난해 가을 이후 계속 상승해 5월 기준 1톤당 4천700달러(4백30만원)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500달러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일본산 탈지분유는 지난해 봄 이후 25㎏당 1만3천엔(1만3천원)으로, 5월 기준 비교 시 유럽산이 일본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소 트림으로 인한 메탄 발생 마늘로 줄여 ★…지구 온난화의 원인중 하나인 소 트림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마늘 급여로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웨일즈대학 연구진은 소 트림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마늘 급여 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 현재 마늘급여 후 생산된 우유나 고기에 영향여부 및 호흡 시 악취를 내는지 등을 추가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대학 내 초지환경연구소에서는 간척지 등에서 잘 자라는 목초인 ‘버즈풋트 레포일’을 소에게 급여할 경우 메탄가스 발생량이 줄고 우유생산량이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목초는 젖소의 소화능력을 향상시켜 다당류 목초의 소화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몬태나주 브루셀라 감염우 보상반발 논란 ★…미국 내 대표적인 축우단지인 몬태나주의 브루셀라 청정지역 지위가 지난 5월 발견된 감염우의 보상 반발로 상실될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0만두의 비육우를 사육하고 있는 몬타나주는 지난 2년간 브루셀라 유예조치를 받아왔지만 지난 5월 주내 한 목장의 암소 7두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난 후 축주의 보상가격 반발로 발병 60일 이내인 이달 중순까지 도살 처분되지 않을 경우 청정지위가 상실될 수 있다는 것. 미국 내 브루셀라는 지난 수십 년간 가축에서는 거의 박멸되어 왔으나 엘크나 들소와 같은 야생동물을 통한 전파가 이루어져 최근 와이오밍주와 아이다호주에서 가축에 발생해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중부지역 가축 650여두 구제역 감염 ★…베트남 중부지역인 ‘쿠앙트리’지방에서 지난달부터 구제역이 발생해 암소, 물소, 돼지, 염소를 비롯해 최소 650여두의 가축이 감염되고, 다른 지역의 돼지 1천500여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말라리아 원충 감염 증세와 비슷한 새로운 타입인 ‘아시아 1형’으로, 일부 지역의 암소가 지방정부의 빈곤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북부지방에서 이송된 후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암소의 운송을 맡은 민간업체는 의심축을 2주에서 3주간 검역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침을 어기고, 운송 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주장하면서 농가에 암소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이 방역차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