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심·예각성 등 뛰어나…선형 중점 체형개량 요구 한국의 홀스타인 선형심사형질에 대한 유전력이 미국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 선형심사에 중점을 둔 젖소의 체형개량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 한경대학교 이득환 교수는 최근 내놓은 연구과제 ‘젖소의 선형심사형질에 대한 환경요인분석 및 유전분석’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이 교수는 “최근 한국과 미국의 젖소 선형심사형질의 유전력 추정치를 비교 분석했더니 키(ST)의 경우 한국은 0.64로 미국 0.42에 비해 0.22가, 강건성(SR)도 한국 0.42로 미국 0.31보다 0.11이 각각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도 홀스타인품평회가 확산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체심(BD)=한국 0.49로 미국 0.37比(비) 0.12 ▲예각성(DF)=한국 0.33으로 미국 0.29比 0.04 ▲엉덩이 기울기(RA)=한국 0.66으로 미국 0.33比 0.33 ▲엉덩이 너비(TW)=한국 0.47로 미국 0.26比 0.21 ▲옆에서 본 뒷다리(LS)=한국 0.32로 미국 0.21比 0.11 ▲발굽기울기(FA)=한국 0.29로 미국 0.15比 0.14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유용성·발굽각도·유방깊이·유방너비 등은 최종점수에 크게 영향하고 있으며, 최종점수를 이용한 개체선발은 우수한 젖소를 만드는 척도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생산수명과 밀접한 관계를 하는 유방형질(UH&UW)과 유용성에 대한 심사를 통한 개량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