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농업분야 국정과제 추가 검토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해외농업자원 개발이 강화되고, 가축분뇨 처리를 통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바이오매스 활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앞으로 검토해야 할 국정과제로 꼽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와 함께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로 악성농가부채 해소와 당선인 공약사항인 농림부의 농업식품부로의 확대로 식품 강국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지난 13일 이명박 당선인에게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법을 제정, 농기계를 정부가 사서 지역별로 분산 배치하여 농축수산인이 필요할 때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축산업계는 국제 곡물가 상승은 앞으로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문기관에서 전망하고 있음을 들며, 외교부·농림부·예산처로 구성된 TF팀을 만들어 새로운 차원의 사료원료곡 개발 수입을 추진할 것을 요망하고 있다. 이에 인수위와 농림부에서는 해외농업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하림 등 기업에서도 연해주를 중심으로 목초, 옥수수, 콩 등 해외농업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