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 거점조합 육성…권역별 번식우단지 추진 축산물 직거래 유통 활성화…소비홍보사업에도 앞장 ▲사료가격안정기금 지원=매년 지원하던 무이자자금을 700억원에서 총 2천억원 규모로 1천300억원 늘렸다. 이에 따라 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 700억원은 800억원으로 늘었으며, 신규로 배합사료가격을 포대 당 100원 인하하기 위해 1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자급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해 무이자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무이자자금 지원으로 계통사료 이용농가에게 연간 165억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협은 5월1일 일반업체가 사료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는 인상시기를 늦추고 저가공급으로 지금까지 양축농가에게 433억원의 실익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료자원 개발=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135만톤의 옥수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월 현지조사를 거쳐 7월 일반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법인설립을 준비한다. 여기에는 총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협은 그중 1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2012년까지 20만ha, 135만톤의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일본 전농과 사료곡물 공동사업을 추진해 연간 100만톤의 옥수수를 확보하는 한편 미국 오레곤주에 조사료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해외법인은 약 120억원이 투입돼 오는 8월 설립된다. ▲자급조사료 증산=대단위 유휴농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조합을 거점기지로 육성한다. 거점조합에는 올해 ha당 500만원 지원할 수 있도록 무이자자금 200억원을 투입한다. 거점조합 육성목표는 2012년까지 50개소이다. ▲친환경 한우번식목장 조성=전국에서 연간 생산되는 한우 암송아지 33만두의 10%인 3만두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대규모 번식우 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후보지는 경북 양양 92ha, 강원 홍천 79ha, 전북 정읍 87ha, 간척지 2만8천300ha 등이다. 농협은 총 2천532억원을 들여 총 8만2천500두 규모의 번식우 단지를 권역별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축산물브랜드파크 추진=수도권 동서남북에 4개소의 축산물 브랜드파크를 설립한다. 개소 당 2만평 규모에 판매장과 식당, 야외바비큐장, 축산체험장으로 구성되며 농협자금 200억원을 포함해 총 1천200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지자체에서 무상임대가 가능한 곳이며, 장기적으로 수도권 축산물유통의 직거래센터로 육성한다. ▲전 계통매장 한우DNA인증 및 항생제 검사=농협 전체 934개소의 축산물판매장에 대해 한우 DNA 인증사업과 잔류항생제 검사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소시모와 MOU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실시하며 2억8천285만원이 투입된다. ▲축산물 소비홍보사업=농협은 AI안전성과 한우고기 안전성 및 우수성 홍보와 관련해 지금까지 39억8천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또 소비촉진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도 4억7천800만원을 투입하고 ‘100만명 한우고기 먹는 달’ 캠페인과 ‘매주 수요일 닭고기 오리고기 먹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은 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한우사랑 나라사랑 큰 잔치’를 중앙회와 일선축협 축산물판매장 250여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AI 방역비 지원을 비롯해 가금류 수매사업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