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문회의에는 정정수 충북대 교수와 손신균 가나다컨설팅 대표, 이범주 대성농장 사장, 배만용 만종농장 사장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자문회의 진행을 맡은 고종열 부장(농협사료 연구개발부)은 농협사료 양돈분야의 품질개선 노력과 사양가 현장 컨설팅에 대한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축종별 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양축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정수 교수는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임신돈 및 포유돈의 사양관리 실태에 대해 일목 요연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양돈사료 분야는 고급육 생산에 대해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신균 대표는 전국에서 나타나는 질병 발생 현황과 농장에서 아쉬워하는 환기 부문에 대해 현장사례를 들어가면서 발표했다. 손 대표는 특히 사료보다는 사양관리, 방역 관리 등이 양돈장의 생산성에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를 10년 이상 사용하면서 옴부즈팜 농장으로 매년 양돈 실증자료를 제시하고 있는 이범주 사장은 원료 가격 및 환율 증가에 따른 사료회사의 가격 인상은 이해가 되지만 농협사료는 품질변이가 없는 제품 생산을 통해 사양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핵심양돈가인 배만용 사장은 경쟁사에서 농협사료로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농협사료 품질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된 점을 느끼고 있다며 품질개선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