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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2> 농협중앙회 이사당선자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

“전문성 확보·상생정신 실천에 최선 다할 것”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자단체인 농협중앙회의 이사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축협 조합장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산업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축협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농협중앙회가 양축가 조합원, 일선축협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4년간의 임기 동안 농협중앙회가 통합농협 정신이 살아 있는 조직으로, 또 농업과 축산업이 모두 잘 되는 협동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일선축협에서는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간격이 통합이후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정서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축산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까지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 당시의 전문성과 상생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내에 축산분야 비중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축산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져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느끼는 소외감도 적지 않습니다. 농업경제분야와 축산경제분야가 상생을 원칙으로 모두 잘 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이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의 축산비중을 높여 나가는데 힘을 집중하겠다”며 “중앙회에는 견제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적극 참여해 서로 이해를 넓혀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의 개혁이나 발전 모두 좋은 얘기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의 실익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농협중앙회 성장과 비전 못지않게 회원조합과 조합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조합장은 “일선조합과 조합원들은 규모와 상관없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농협중앙회가 현실적인 잣대보다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고 조합과 조합원 지원역량 강화에 더욱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그동안 농촌경제를 지켜온 축산업은 지금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축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협동조합이 다시 한 번 앞장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축산사업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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