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역원장 자리를 두고 내로라 하는 수의전문가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공개모집에 이주호 검역원 질병관리부장,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이길홍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등 3명이 응모했다. 3명의 후보는 면접, 어학능력, 전산능력 등을 검증받게 된다. 차기 검역원장은 이달 말 쯤 최종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검역원장 임기는 보통 2년이며, 1년 연장 식으로 최대 5년간 할 수 있다. 검역원장 후보로 나선 이주호 부장은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검역원 질병관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창섭 팀장은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나왔고 2003년에 가축방역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가축방역 및 검역 업무를 지휘해 오고 있다. 이길홍 부장은 전북대 수의과대학 출신이며 검역원 검역검사과장을 지냈고 지난해부터는 축산과학원에서 축산생명환경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