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질인 유황은 열성이 매우 강하며, 독성이 있으므로 법제과정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내복할 수 없음은 물론 법제하지 않은 유황을 가축이나 가금류에 급여하는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 수준의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황이 갖고 있는 유독성분(독성제거)을 제거해 돼지에 급여하면 황아미노산의 영향으로 시스틴, 메치오닌 등 기능성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육질의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아울러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수치가 일반돼지보다 낮고,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게 나타난다. 이런 효과를 접목한 유황포크 황비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양돈농가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법제유황은 은나노 기술의 접목을 통한 항균성강화 이외에도 최고의 유황순도(99.77%)와 경제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법제유황에 함유된 셀레늄은 항산화 및 항암작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제유황을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돼지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지방층의 맛 또한 느끼하지 않으며 고소한 맛을 낸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돈육을 손으로 만지거나 기름기를 휴지로 닦았을 때 말끔하게 닦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덱스FC는 지난 2008년 4월 포천축협과 업무제휴 협약서 체결 및 거래약정서 체결로 ‘유황포크 황비돈’을 차별화된 기능성 고급화 명품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진청 산하 축산과학원과 법제유황을 통한 축산물(한우 젖소, 돼지 닭, 산란계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완수 대표는 “법제유황은 친환경 농·축산물생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세기가 영양소의 황제 비타민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법제유황의 시대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