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내에 한우, 우유, 양돈, 양계 등 주요 농축산물 29개의 ‘품목별 연구회’가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축산 7개품목(한우, 돼지, 닭, 계란, 우유, 양봉, 오리)을 비롯 29개 품목의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 등을 상시 연구하는 모임인 ‘품목별 연구회’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29개 품목 중 해당 품목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가공, 소비, 수출입, 정책분야 등 품목산업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연구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식품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는 29개 품목의 가치사슬 분석과 해결과제에 대한 정책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현재 농축수산분야의 연구모임은 학계 등을 중심으로 학회, 연구회 등의 이름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특정주체(생산분야, 가공분야 등)에 한정된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품목별 생산에서 유통·가공·소비·수출입·정책분야 등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기존 연구모임의 이런 한계성을 극복하고, 품목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연구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에 품목별 연구회를 운영키로 한 것. 초기단계는 농식품부의 품목 담당부서에서 연구회 운영을 주관하고, 앞으로 품목별 대표조직이 설립되면 이 대표조직에서 연구회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