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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계열화 중심 사육기반 안정화…대형닭 위주 생산

품목별 생산 유통구조 개선책/ 육계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사이버 대량 직거래소 설치…등급판정 단계적 확대

우리나라 닭고기 가격은 주요 닭고기 생산국보다 높고, 폴란드보다는 낮다. 사육수수는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경우 47억7백만마리로서 한국 사육수수 대비 8천501%를, 중국은 4천4백94%, 프랑스 1천2백37%를 차지하고 있다.육계 주요 생산국의 닭고기 소비량은 한국 41만7천톤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세계 1위인 미국의 경우 세계 전체 닭고기 생산량의 23.8%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0.8%로 20위를 차지. 소비량도 미국이 세계 전체 닭고기 소비량의 20.0%로 1위를 차지하고, 우리나라는 0.9%로 세계 2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단계】
▶종계 및 부화=전국 종계장(254개)의 사육수수 등 생계 수급예측을 위한 종계 D/B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정 시설요건을 갖추도록 하여 질병에 강한 병아리를 생산토록 유도한다.
▶육계 계열화=육계 계열화는 현재 21개 업체가 있으며 계열 농가수는 2천3백32호, 07년 전체도계실적 중에서 계열업체 물량이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계열농가의 사육계약 방법에 따라 위탁계약과 납품계약으로 구분되어 있고, 계열화 사업자는 종계 부화, 병아리 생산, 생계 사육, 도계 등 계육의 모든 생산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생산단계 비용=2008년 육계 마리당 생산비는 1천97원이며, 2007년 930원보다 18.0% 증가했다. 마리당 소득은 산지 육계가격 호조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2008년도 육계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이며, 가축비가 23% 차지.
주요국의 육계 출하체중은 소비 형태에 따라 한국이 1.5kg이며, 프랑스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1.30kg. 이에 비해 폴란드 및 중국의 경우에는 2.28kg~2.50kg로서 한국에 비해 출하체중이 높다.
우리나라의 kg당 생산비는 주요국에 비해서 높다.
▶개선대책=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계열화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며, 사육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및 방역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 소비형태 변화에 대응하여 소형닭 위주의 생산을 대형닭 중심으로 전환, 닭고기 생산을 다변화하고,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기준 준수토록 한다. 앞으로 축산업 미등록 농가와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기준 미준수 농가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등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닭·오리고기 포장유통 의무화로 수입산 가금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식별정보 제공을 확대하며, 가축 수송 선진화를 위해 수송특장차량 구입을 지원한다.


생산·방역 효율성 도모…사육기준 미준수 농가 등 정책지원 제외
2010년 이후 도축·가공까지 포장유통 전면 의무화…안전성 제고
제주에 수출단지 조성 계획…해외 겨냥 다양한 가열조리식품 개발

【가공·유통단계】
닭고기 가격 결정은 계열업체가 아닌 납품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닭고기는 주로 계열업체와 도매상이 대형유통업체 및 요식업체 등 소비지에 공급하고 있다.
▶유통비용=평균 유통비용은 49.1%이고, 소매·출하·도매단계 순으로 유통비용이 높다.
계열화농가의 수취가격이 일반농가와의 수취가격보다 높으며, 계열화업체의 경우 계열농가와의 계약에 의한 사육수수료 부담에 따라 산지 유통인에 비해 이윤이 적다.
도매상과 소매상은 계열업체간의 판매경쟁에 따른 덤핑판매로 계열업체의 닭고기에서 일반농가의 닭고기보다 많은 이윤을 수취한다.
대형 할인매장의 지나친 수수료 및 가격인하 요구로 입점에 애로가 있다.
▶개선대책=1일 도계수수 8만수 이상 도계장에서 ’08년부터 5만수 이상, ’10년이후 도축·가공까지 포장유통을 전면 의무화한다.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계절적 수요변화에 대처하고, 산지와 소비지간 대량 거래가 가능한 사이버거래소를 설치하고, 시장의 수요와 여건 등을 고려, 등급 판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수출확대 방안】
베트남의 경우 AI 발생여부에 관계없이 닭고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AI가 발생하지 않는 제주지역을 닭고기 수출단지로 지정,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의 신규 수출국을 개척한다.
삼계탕 주요 수출국의 수요저변 확산을 위해 매스미디어 홍보 및 현지 판촉행사 등을 강화하고, 외국인 입맛에 맞는 가열조리식품 상품을 개발,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닭고기 및 삼계탕 등 수출 물류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대 미국 삼계탕·치킨너켓 등 열처리가금육 수출을 추진한다.

【품목 대표조직 육성】
대표조직 육성의 기본 방향은 수급조절, 상품개발 등을 자율적·전문적·시장 탄력적으로 담당하는 대표조직을 육성, 시장 교섭력 확대 및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자조금을 조성하는 육계자조금대표조직(가칭,한국육계자조회)을 올해안으로 육성하며, 육계자조금대표조직에 홍보 등 자율적 수급조절을 수행하도록 하고 사업물량 배정권 및 추천 등을 부여하여 내실화한다.
대표조직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 정책지원 사업시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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