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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협 농업-축산경제 통합 ‘충격’

농협 ‘신경분리 실무초안’ 마련…2012년 목표 지주회사로 개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축산경제 부문의 ‘독립’을 요구하는 범축산업계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에도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실무초안에는 오는 2012년부터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하는 안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표 참조
농협은 이 안을 놓고 7월과 8월중 전국 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그 여론을 농협안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의 실무초안을 토대로 농식품부의 실무초안을 마련 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계획대로 금년안으로 농협 사업개편안을 확정짓고 내년 상반기중에 국회에서 개정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농협이 마련한 실무초안에 따르면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나눠 준비단계에서는 사내 독립기업제(CIC)를 오는 2010년부터 2011까지 실시한 이후 실행단계인 2012년부터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독립기업제 기간인 2년동안 중앙회를 1본부(교육지원본부) 4개(농업경제, 축산경제, 신용, 상호금융) 사내독립기업제로 개편, 인사 및 회계분리로 순환배치를 금지하고 급여체계도 차별화하면서 독립회계를 한다는 것. 또 자본분리와 자금 차단벽을 설치하고, 자본 확충은 조합(우선출자, 자본증권) 및 정부 지원을 병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2012년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합쳐 농협경제지주회사로 하고, 신용부문은 NH금융지주회사로 하며, 자본배분은 경제지주에 우선적이고 충분히 배분하되 부족자본금은 내부(정부)에서 최대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호금융은 중앙회내 별도 독립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이 자율적으로 개편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농협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늦어도 오는 11월중으로는 농식품부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축산업계에서는 “농협의 실무초안이기는 하지만 축산경제가 농업경제와 통합하는 안이 나왔다는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임을 지적하고, 앞으로 여론 수렴과정에서 축산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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