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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해군’ ‘단풍미인’ 1+등급 출현율 전국 1위 랭크

농식품부 분석, 3년간 한우농가 출하성적을 보니…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가·조합·지자체 등 혼연일체…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결실

지방자치단체로는 경남 ‘남해군’이, 브랜드경영체로는 정읍 ‘단풍미인’이 각각 한우 1+이상 등급을 가장 많이 생산해 내는 최우수 군과 최우수 경영체로 밝혀졌다.
이는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한우농가의 출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밝혀진 것.
농림수산식품부가 분석한 3년간의 한우농가 출하성적에 따르면 1+등급 출현율에서 남해군이 6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홍천군이 59.4%, 3위 정선군 57.5%, 4위 김해시 56.8%, 5위 정읍시 55.7%로 각각 랭크됐다.
브랜드경영체로는 단풍미인이 69.5%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위 남해화전(보물섬) 66.2%, 3위 늘푸름 홍천 62.5%, 4위 대관령한우 60.6%, 5위 천하일품 59.9%를 기록, 수위 성적을 보였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사양관리에 충실한데다 지자체와 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협회, 한우농가, 품질 좋은 사료를 공급해 주는 기업 등이 하나가 되어 혼연일체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남해의 한우산업은 남해군과 남해축협, 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농가가 손을 맞잡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데다 남해군이 여기에 전폭적인 지원을 함에 따라 전국에서 제일 많이 1+등급 한우를 생산해 내는 지자체로 된 것.
남해군은 자체사업으로 혈통보전 및 우량 송아지 생산 기반 확충, 우수브랜드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사양관리, 등록우 인공 수정료, 쇠고기 이력 추적제, 거세사업, 우량형질의 한우 혈통보존과 한우 생산기반 확충, 그리고 축산분뇨 자원화를 위한 자금도 투입하고 있다.
남해군이 지난 2005년 보물섬 신활력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 온 ‘한우혈통번식우단지’를 현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이 남해군수 시절인 2007년 9월 ‘보물섬 남해한우’를 과학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인 군립목장을 만든 것이 오늘날 보물섬한우의 명성을 갖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남해군은 혈통등록우경매시장을 건립, 우량송아지를 제값에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한우농가의 수익증대는 물론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여기에다 2008년에는 남해축협·한국종축개량협회·남해군농업기술센터간에 육종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한우 보물섬남해한우가 맞춤형 교배를 통해 한 차원 더 고급화되고 균일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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