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원유 생산조절제 추진…돼지, 신종플루 등 영향 위축 한·육우와 닭 사육마리수는 증가한 반면 돼지와 젖소 마리수는 줄었다. 통계청이 6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가축동향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59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1만8천마리(4.8%) 증가했다. 이는 사료가격 인하와 한우 산지가격의 하락세 진정 및 송아지 생산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젖소 사육마리수는 43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9천마리(2/0%) 줄었다. 이처럼 감소한 이유는 원유생산조절제도의 지속적인 추진과 저능력우 도태, 송아지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돼지 사육마리수는 9백4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3만3천마리(1.4%) 줄었다. 이는 신종플루 발생, 국제 곡물가격의 불안정 등으로 사육심리가 위축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천1백14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90만6천마리(1.5%) 증가했고, 육계도 9천9백98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1백28만9천마리(45.5%) 증가했다. 이처럼 육계 사육마리수 역시 늘어난 것은 돼지고기 대체육으로 소비증가, 여름철 특수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