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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내산 쇠고기 자급율 60% 가능”

6월말 현재 50% 회복…행정력 집중 가격경쟁력 강화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장태평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

국내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쇠고기 수입 완전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50% 수준을 회복하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2일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쇠고기 자급율을 55~60%로 설정, 추진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6월말 현재 한육우 등 국내산 쇠고기 시장 점유율이 49.9%를 기록했다고 설명하면서 목표를 설정,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추진하면 60% 이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생산비와 유통비용을 줄여 국내산 쇠고기와 수입산의 가격차를 현재 3배에서 2배 정도로 줄이면 국내산 쇠고기 시장을 넓힐 수 있어 시장 점유율 60%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는 2012년까지 가격차를 2배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기초와 광역 한우사업단을 구성, 한우조직화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인 전문패커(예: 안심한우)를 육성하여 한우사업단으로부터 한우를 공급받은 것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리시스템(도축·가공·배송)을 통해 판매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축개량으로 1등급 출현율이 높게 나오도록 하면서 송아지 폐사율은 줄이고 번식률은 늘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와 브랜드경영체의 직거래 등 유통참여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특히 국내산 쇠고기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 데는 무엇보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와 쇠고기 이력추적제 실시, 수입 쇠고기 거래기록 의무화, 동물성 단백질의 소 사료 이용 금지, 직거래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도 이런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이처럼 한우산업의 변화된 지표가 매우 의미 있는 것은 목표를 설정하여 행정력을 동원하면 되는 것임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타 품목들도 한우를 벤치마킹하여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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