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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산부터 집유까지 관리 철저…노후시설 개선 필요

■축종별 정책담당자 체험! 축산현장<6>낙농 /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영흥목장, 사료비 절감 실천…분뇨 친환경처리 우수
간담회서 농가 기립불능가축 처리 대책·헬퍼 지원 요청
현장여론 적극 수렴…낙농정책 개발 충실히 반영 다짐

이번 현장 체험에 나선 곳은 경남 사천에 있는 영흥목장(대표 이명환)과 낙농진흥회 경남집유소.
이 사무관이 첫째 날 찾은 영흥목장은 145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착유두수는 47두. 조사료포도 3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무관은 이 곳에서 사료급여(송아지 사육단계별 급여, TMR 사료 조제 및 급여 등)와 착유(수동식 텐덤시설), 목장청소 등을 체험했다.
이 사무관은 체험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가 조사료포 재배 및 TMR 사료급여로 사료비 절감. 세균수 및 체세포 1등급. 평균 산차수 4산 수준. 분뇨를 경종농가에 판매하여 친환경처리. 외부 인력 없이 부부의 힘으로 경영. TMR 사료 제조기 등 능숙한 기계사용. 축사시설을 위생적으로 저온관리 하는 점 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착유두수에 비해 전체 사육두수가 과다하며 초과원유 생산(쿼터량 대비 200ℓ 정도 초과 생산)하고 있는데다 착유설비(수동식 텐덤) 노후 등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 낙농업 종사자와의 간담회(신진식 경남영농조합대표이사, 김영식 사천낙우회장, 이명환 진흥회농가, 정윤호 진흥회농가)에서 농가측에서는 도축장에서 기립 불능가축의 도살 처리가 불가함에 따라 농가의 고충이 증대되고 있는데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 낙농목장의 경우 트랙터 사용비중이 높고 여러 용도의 각기 다른 트랙터를 활용해야 하는 사업특성을 감안, 트랙터 보유 대수만큼 면세유 공급량 확대를 요망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서부경남지역은 지자체 50%, 농가 자부담 50%를 출연, 헬퍼 제도를 운영 중에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의 헬퍼 제도 지원이 요청된다고 희망했다.
둘째 날에 이 사무관은 낙농진흥회 경남집유소도 방문, 원유수유를 비롯 실험실 검사, PDA단말기 운영상황 등을 둘러봤다.
이에 대한 소감을 이 사무관은 “집유장 및 집유차량, 운송차량 등이 깨끗하고 매우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집유 과정의 집유량 및 1차 유질검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농가와 집유소간 신뢰감이 증대되고 있다. 집유장에서의 유질검사(항생물질 포함 여부 등)를 최신 장비에 의해 철저하게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진 집유소 직원과 간담회에서 집유소측에서는 수유용 프로메타장비 부재로 집유 물량과 이송물량의 대조작업이 불가하여 문제발생시 원인제공 차량을 추적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또 고용 안정성 확보 및 현장 근무자에 대한 피복비 등 복지대책 강화가 필요함도 피력했다.
이 사무관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받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소관부서 및 낙농진흥회와 협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낙농산업발전 종합대책 수립 시 현장체험 경험이 적절히 반영되도록 보완할 계획임도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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