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이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이달말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투입,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에 나선 가운데 돼지고기가 원산지 표시 위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적발됐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부터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 결과 돼지고기가 허위표시를 가장 많이 했고, 이어 쇠고기, 닭고기, 식육가공품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업소로는 식육판매점이 많고, 이어 음식점으로 나타나 음식점보다는 식육판매점이 더 많은 위반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관원 관계자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등 육류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식육판매점, 음식점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이달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육 등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8112이나 인터넷(www.naqs.go.kr/부정유통센터)으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