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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개위 농협 축산경제 독립 건의

‘공’은 농식품부로…농협 자체안에 축산인 의견 반영 여부 주목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협개혁위원회(위원장 김완배 서울대교수)가 농협중앙회를 신경분리(사업분리) 하더라도 농업경제대표와 축산경제대표조직을 각각 독립형태로 분리할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일임해 달라고 해 앞으로 농협법개정안에 어떤 모습으로 담겨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농협개혁위원회에서 몇몇 위원들이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통합하는 것보다는 현행대로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자 이 안을 농개위 공식안으로 채택, 농식품부에 정식 건의했다는 것.
축산업계는 축산업의 전문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며 농경과 축경 통합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화합과 통합,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이를 해치는 농경·축경 통합 운운하면 축산인들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만큼 축산경제조직을 농업경제조직과 더불어 존치시킬 것을 더욱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 농협중앙회 자체 개혁안이 어떤 모양새를 갖출지도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후계자 출신 조합장과 가진 조찬 모임에서 언급한 농협개혁 관련 발언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축산조직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되, 대표이사 자리를 없애고, 상무 두 자리는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자리를 함께한 이종율 속초양양축협조합장이 발끈하면서 “농·축협 통합 당시 신구범 축협중앙회장이 할복한 심정을 알겠다”며 대표이사가 없는 조직이 제대로 된 조직이냐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도 축산경제조직을 없애는 협동조합은 제대로 된 협동조합이 아니라며 농업인(축산인)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개혁을 하는 것인 만큼 축산인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주는 개악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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