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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행사 신종플루에 발목 잡혀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전국한우인대회·양계인대회 등 줄줄이 취소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돈육생산자대회는 12월 23일로 연기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관련단체에서 개최하려던 각종 축제나 행사가 ‘신종플루’에 발목이 잡혔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축제 및 행사 자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강행할 경우 ‘신종플루’ 확산 문제가 불거질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로 ‘신종플루 방역대책’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시기도 촉박한데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전국제축산박람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행사에 대해서는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한우인의 날의 경우 기념식으로 대체하는 등 대폭 축소키로 하는 한편 전국돈육생산자대회는 당초 일정을 연기해서 개최키로 했다. /표 참조
이에 따라 이달에 열릴 예정이었던 9월 9일 구구데이를 시작으로 15∼16일 전국한우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17∼19일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 18∼19일 전국양계인대회, 30일 세계 학교우유 급식의 날 등의 행사가 전격 최소됐다.
이어 10월중에 열릴 예정이었던 I love milk 영어말하기 대회는 잠정 연기됐으며, 21일 전국돈육생산자대회는 12월 23일로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22∼23일 열기로 한 양봉인의 날도 취소됐으며, 31일·11월 1일 예정돼 있던 한우데이와 한우능력경진대회도 ‘신종플루’ 앞에 무릎을 꿇었다. 10월중 개최할 계획이었던 홀스타인품평회, 11월중 열릴 예정이었던 자연순환농업경진대회와 한우지도자대회 등도 줄줄이 취소됐다.
지역행사인 경기도의 소비자와 함께 하는 축산한마당(10월 22일∼24일)도 취소됐으며,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충북청정축산페스티벌(10월 16일∼19일)도 전격 취소됐다.
농식품부는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앞으로 축산관련 행사를 불가피하게 개최할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작한 ‘신종플루 유행 대비 감염예방 편람’을 기본으로 하여 방역에 필요한 현장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행사장 입구에 열감지기 또는 에어 샤워기나 발판소독조 등과 함께 체온 측정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체온 측정소에는 발열 상담자를 배치해야 하며, 항균 마스크도 배치하도록 했다.
행사장 내에 의무실을 상시 운영하고 의료진이 주재하도록 했으며, 화장실 및 주요 시설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가축은 전시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전시할 경우 펜스를 설치하고 전시후 도축장으로 출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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