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시범포 선정시상…운영농가 품질·생산량 크게 개선 축산분뇨 액비 농법이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으로 판매가격도 일반농법에 비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양돈협회공주지부에서 운영한 밤 시범포(액비)와 일반재배를 비교한 결과 화학비료 대신 축산분뇨 액비를 사용한 밤 시범포에서 생산량도 늘어나고 품질도 좋아 판매가를 일반재배에 비해 ㏊당 1백55만원이나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24일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 운영결과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시범포 7개소를 선정, 시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에는 전남 구례에서 벼 시범포를 운영한 조승동농가, 우수상 전남 영광 신형규농가, 양돈협회 함안군지부 등 2개소, 장려상 충남 당진 이호경농가, 양돈협회 공주지부, 논산계룡축협, 경북 구미 박홍근농가 등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2백만원, 1백만원,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지급됐다.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우수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는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퇴비나 액비를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