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되자 농림수산식품부도 가축에 대한 방역 및 검역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국내에서는 아직 가축에 신종플루 감염이 없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편 각종 집회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바이러스가 더 기승할 것으로 보고, 신종플루와 함께 AI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AI 재발 방지를 위해 그동안 AI가 발생한 지역 등 재발위험이 높은 집중관리지역 22개 시군의 모든 농장에 대해 매주 임상예찰을 실시하는 등 상시방역 및 예찰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지난 4일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일대를 방문, 철새 실태를 파악하는 등 AI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농가 및 방역담당자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