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인지도는 8%P 상승 소비자가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농식품 품질관리와 농관원의 업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 중요 선택 기준으로 원산지 39.2%, 안전성 34.9%, 가격 10.1%, 맛 8.4%, 외관 2.5%로 원산지를 선택 기준의 첫 번째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의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는 농산물에 포함된 유해물질 중 농약(48.3%)과 중금속(41.9%)을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의 76.7%가 국내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고, 소비자의 96.4%는 수입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이 더욱 안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의 기관 인지도는 43.2%로서 이는 지난해 34.9%보다 8.3% 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 친환경·GAP 인증 등 농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