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9일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서문을 연 뒤,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과 강산성이나 강알칼리성에도 약하기 때문에 소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호소했다. 장 장관은 이날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새벽정담’을 통해 이같이 호소하고,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로, 농가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출입자를 스스로 통제하고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를 소홀히 하여 구제역이 발생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그만큼 불이익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축산농가에 거듭 간절히 부탁한다며 보상은 충분히 하겠지만 농가에서는 스스로 전력을 다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하자고 당부하고, 앞으로 새로이 감염되는 농가가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