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0년내 친환경 축산물 생산비중 20%로 직불제 자금 확대…오리도 지원 축종대상에 포함 간척지 활용 축산단지 조성…가축분뇨 자원화 집중 농림수산식품부가 자연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축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축산물 생산비중을 ’09년 6%에서 ’12년 10%, ’20년에는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을 지난해 6개소에서 올 15개소로 확대하고, 친환경안전축산물 직접지불제도 작년 10억원에서 올해는 3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원 대상 축종도 현행 한우, 젖소, 돼지, 닭에서 오리를 추가했다. 친환경축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판매 지원사업 추진시 친환경축산물 판매 코너 병행 설치로 ‘원-스톱’ 쇼핑 체계를 확립하는 등 유통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친환경축산물 민간 인증 심사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데 이는 민간 인증기관별 심사기준 형평성 확보를 위한 것. 이와 함께 경종과 축산이 연계된 간척지별 축산단지조성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하되, 무방류 자연순환형 축산단지 조성으로 가축분뇨의 자원화·에너지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우단지는 6개소(영산강,화옹,석문,고흥,삼산,새만금), 젖소단지는 4개소(영산강,화옹,석문,새만금)를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6월안으로 중장기 친환경축산 활성화방안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종합대책에는 △친환경축산 표준모델 확대 보급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 △국제기준과 국내 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개발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유통활성화 방안 강구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