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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촌경제 부양’ 축산업, 경쟁력 극대화를

홍문표 농어촌공사장, 정책포럼서 “축산은 현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홍문표 농어촌공사장, 정책포럼서 “축산은 현찰”
조사료 재배단지 간척지 임대…자급률 향상 지원

‘축산은 현찰이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장<사진>이 ‘축산 현찰론’을 피력, 주목을 받았다.
홍 사장은 지난달 23일 축산정책포럼에서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찰을 움직이는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농촌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기회있을 때 마다 축산업이 농촌을 움직이는 ‘키’임을 늘 강조해왔다.
그는 이날도 “축산은 현찰이다. 닭이 알을 낳으면 그건 바로 현찰이지 않는가. 농촌에서 자금이 돌게 하려면 축산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농어촌 문제는 법과 제도로 뒷받침이 안 되면 회생하기 어렵다”며 “갈수록 도농간 소득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라면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한 말을 전했다. 그는 “반 총장이 UN사무총장이 되어 한국농촌을 돌아보니 8∼9천불 소득 밖에 되지 않더라. 대부분 선진국들의 농업소득은 2만불이 넘는다. OECD국가인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정책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료, 질병, 유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중 사료 자급률을 단 1%라도 높여주면 그만큼 축산업의 경쟁력은 올라가는 게 아니겠냐며 사료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에서 60억원을 투자하여 축산·사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척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간척지를 조사료 재배단지로 임대해 줄 계획이란다. 농업경영인, 쌀전업농, 지역의 축산단체 등에서 임대해 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공개입찰 기준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조사료를 우선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주되, 쌀만 남아돌 뿐이지 콩이나 밀, 옥수수의 자급율이 20%대임을 상기시키면서 공사가 갖고 있는 간척지 4억2천만평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만금(560만평)에 축산단지를 조성하는게 어떻겠냐는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의 질문에 “축산은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고 이곳에서는 신재생에너지, 4계절 농업시스템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산업 등으로 수출 전진기지와 한국농산물 수출의 연구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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