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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창조적 마인드로 ‘농정혁신’ 부응

농식품부 장·차관 등 간부직원 참여 ‘워크숍’…1박2일간 밤샘토론 펼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 22일 이틀동안 ‘창조적 파괴를 위한 워크숍"을 갖고, 본격 토론에 앞서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에 장태평 장관(가운데)과 민승규 제1차관, 박현출 실장 등이 보인다.
외부시각·역발상 통한 조직문제 진단…실천계획 마련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22일 이틀동안 이명박 정부 출범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농어업정책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정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창조적 파괴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장차관 등 간부 직원 200여명이 참여,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농식품부 공직사상 확립을 위해 1박2일 밤샘토론을 가졌는데, ‘농식품부 망하는 길’, ‘농어업인· 소비자가 말하는 농식품부에 불만있습니다’ 등 외부시각에 의한 조직문제 진단시간도 있었다.
장태평 장관 주재로 22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직원들과의 끝장토론을 통해 농정 비전 2020의 효율적·가시적 추진을 위한 내부 공감대 형성과 추진동력을 확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장관은 이날 토론에서 보조금 지원방식, 공동체 기업육성, 비용절감 등 MB정부 3년차를 맞아 농정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힘 있게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 망하는 길’이란 역발상의 토론에서는 농식품부가 망할 수 있는 길은 ▲시혜적 정책이 반복될 때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와 괴리될 때 ▲변화를 거부하는 철밥통 문화가 지속될 때 ▲소통부재, 끼리끼리 문화가 확산될 때 ▲비전부재로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게 될 때를 꼽았다.
따라서 농식품부가 망하지 않기 위한 대안으로는 ▲30% 일 버리기 등 일하는 방식 개선 ▲생산·가공·유통의 융복합화 지원 강화 등 농식품산업의 영역 확대 ▲농식품 관련조직의 과감한 기능 개편 ▲공직자 DNA 변화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농식품부 창조적 파괴 워크숍’을 제도화·정례화 해 나갈 계획이다. 각 실국별로 현행 농어업 정책의 현장화·효율화를 위한 대안 모색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올 하반기에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논의하는 1박2일 토론회를 다시 갖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망하는 지, 이를 반대로 하면 성공하는 길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정책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개발은 물론 변화를 선도함으로써 경쟁력있는 농식품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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