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축산농가와 축산업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를 의정에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국내산 육우고기 군납 확대…안정적 판로 확보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추진…축산법 개정 발의 군납우유 경쟁체제 전환 부당성 지적…현행 유지케 축산업 위상 강조…농협 축산조직 독립성 확보 촉구 우선 군납용 수입쇠고기의 일부를 국내산 육우고기로 전환토록 했다. 군장병 1인당 1일 5g 공급하던 국내산 육우고기를 3g 증량하여 8g으로 공급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육우농가는 연간 1천4백톤(9천두 규모)을 군급식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육우고기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육우가격안정과 이에 따른 송아지가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학교우유급식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학생의 50%를 웃도는 수준에서 학교우유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반면에 일본의 경우는 무려 90%나 학교우유급식을 하고 있는 점을 들며, 학교우유급식을 대폭 늘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축발기금 사용용도에 학교우유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축산법개정안을 발의했다. 여기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역조합이 군납우유를 독점 공급하는 것은 부정당 거래행위라 하여 군급식 우유의 경쟁전환을 촉구한데 대해 국무총리실, 국방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요로에 이의 부당성을 지적한 결과 현행대로 지역조합에서 우유군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농협법개정안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열성을 보이고 있다. 혹시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하는 과정에서 축산경제조직이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축산인들의 염원을 법에 담기 위해 열과 성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축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축산업이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걸맞게 축산경제조직도 이에 맞춰 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나 국정감사, 당정협의 등과 같은 주요 회의가 있을 때마다 축산경제조직을 최소한 현행대로 유지시켜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더욱이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특례조항을 존치해야만 농축협 통합정신을 살리는 것이라며 축산인들과 축산업계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축산부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축산업이 미래가 가장 밝은 산업임에도 오히려 축산조직을 현행보다도 축소시킨다면 이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꼬집고 있다. 그의 이런 일련의 활동상을 보면서 진정한 선량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