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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식 16일만에 ‘또’…업계 아연실색

강화지역 한우농장서 구제역 발생…포천과 다른 ‘O’ 혈청형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주 중국여행에 중국산 조사료 사용…감염경로 파악중

인천 강화발 구제역 소식에 축산업계가 아연실색하고 있다. 구제역 종식을 선언한 지 불과 16일 만에 또 다시 구제역이 터졌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한 이유에 촉각을 세우며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이에 따른 처벌을 강하게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이번 구제역 발생이 혹시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는데 따른 것이다.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지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구제역 발생지역인 중국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조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TMR공장에 공급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이번 구제역은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우사육농장(180두)에서 발생한 것으로 ‘구제역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농장 및 반경 500m내에 사육중인 우제류 2천4백여두를 모두 살처분 매몰 처리하는 한편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및 방역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가축시장을 전면 폐쇄 조치하고, 각종 행사도 전격 취소하거나 가급적 자체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가축방역협의회를 긴급히 소집하여 ‘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하되, 생활여건·지리적여건 등을 고려해서 살처분 범위를 더 확대할 수도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 역학조사 결과 감염이 우려되는 농가에 대해서도 살처분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생한 강화발 구제역은 혈청형이 ‘O’형으로 포천 구제역 ‘A’형과는 다른 유형으로 이는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새로운 감염 경로를 통해 전파됐다는 의미다.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오는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시행 기간중에 발생한 만큼 더욱 철저한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으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국장은 특히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9일 현재 강화군 선원면 한우농가와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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