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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능력 평가…암소도태 체계화해야”

[축산신문 ■양평=신정훈 기자]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정책간담회서 지적
우량번식우 수익 보장제도 필요성도 제기


전국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우·해남축협장)는 지난 16일 양평농업기술센터에서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를 위해서는 정확한 능력평가가 전제돼야 한다며 암소능력을 전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협동조합이 함께 예산을 세워 도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합장들은 일부농가에서 수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번식우를 2~3산 후 비육으로 전환시키는 현상이 나타나 그동안의 개량노력이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철저하게 유전능력검사를 진행해 우량 번식우에는 농가수익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전능력검사와 수익보장 제도를 동시에 펼치면 사육마리수를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노수현 과장은 “암소 유전능력평가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조합과 농가가 스스로 암소 능력을 전산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과장은 개량의 부문별 역할분담이 중요하다며 내년 15개 조합(한우사업단)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암소도태 지원에 대해서는 자금을 지원할 경우 가격이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과거 같은 폭락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 단계적인 대책을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합장들은 한우질병문제와 TMR사료 지원 확대, 이력제시스템 조기정착, 송아지 전자경매, 한우정액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도 참석해 한·EU FTA를 비롯한 협동조합과 축산업 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협에서는 한우정액 가격조정 방안과 공급계획,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 개량사업 개선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조합장들은 공석중인 협의회 감사에 제천단양축협 장재호 조합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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