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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만족 기반…고객 감동의 그날까지 달린다”

■주목받는 경제사업장 / 농협사료 경남지사(함안공장)

[축산신문 ■함안=신정훈 기자]
 
- 1. 농협사료 경남지사 함안공장 전경. 2.지대로 포장된 배합사료가 출고장에서 자동화로봇에 의해 차곡차곡 주인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3. 함안공장 조정실에서 이성식 지사장이 조정요원들로부터 생산라인 가동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4. 출고준비를 마친 배합사료를 지게차가 옮기고 있다.

4월까지 배합사료 판매실적 11% 늘어…스마일 마케팅 효과

분임조 활동 강화…생산성 향상
지역사회 나눔축산운동도 활발히


“친절한 첫 걸음은 작은 미소로부터, 친절한 미소 정직한 농협사료, 최선을 다하는 농협사료 경남지사가 되겠습니다.” 이는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이성식)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스마일 마케팅의 슬로건들이다. 농협사료 경남지사 전 직원들이 스마일 마케팅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향해 힘차게 뛰기 시작한 것은 이성식 지사장이 취임하고 부터이다. 스마일 마케팅 속에는 배합사료 이용고객, 양축가 조합원들과 일선조합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내부고객 만족부터 우선돼야 한다는 경영방침이 녹아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쉼터도 만들고 노후화된 기숙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이유도 직원들의 만족도가 그대로 외부고객의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는 그대로 사업실적 호조로 나타나고 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올 들어 4월말 현재 14만5천541톤의 사료를 판매해 전년 동기 13만1천80톤 대비 1만4천461톤, 11%가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축종별 판매량은 비육 9만6천728톤, 낙농 1만5천499톤, 양돈 6천214톤, 양계 7천483톤, 기타 1만9천617톤 등이다. 이런 실적은 농협사료 지사 중에서 1위의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경남지사는 또 농협사료가 추진 중인 FS JUMP UP운동(에너지효율, 노동생산성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자체적으로 스마일 마케팅과 함께 밀양축협을 비롯한 지역축협의 맞춤형 주문사료를 개발해 계통조합의 전이용율 제고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종별 핵심고객을 선정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 직원이 타이트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착형 컨설팅도 전개하고 있다. 또 분임조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생산분야별로 총 7개 분임조를 구성해 품질관리의 효율적인 운용과 생산성 향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직원간 의사소통의 기회로 삼고 있다. 분임조활동은 매주 1회 실시되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부서별 작업표준화도 추진 중이다. 핵심농가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70호에 대해 축사전기시설점검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40호까지 점검을 마쳤다. 초음파육질진단은 5월 현재 135호(1천494마리)까지 진행했으며 돼지임신진단과 가축무료수의진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수시로 사양관리 세미나도 열고 있다. 세미나는 주로 작목반 등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축산컨설턴트가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축산운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사장 취임축하 화환이나 난 대신 받은 쌀 490Kg을 함안군청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함안군 아라제 행사 지원을 위해 법수면 체육회를 후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경남지사 직원들은 특히 매월 자발적으로 걷은 성금 40만원 정도를 함안군청을 통해 지역사회 양로원에 지원하는 나눔도 계속하고 있다. 물론 농협사료의 전사적인 비상경영대책에 따른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남지사는 사실 농협사료에서도 가장 큰 업무구역을 갖고 있다. 김해와 양산을 제외한 경남 전 지역(17개 시군)과 경북의 달성, 고령, 성주까지, 또 전남의 구례, 순천, 여수, 광양까지 총 24개 시군에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의 역사는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농협중앙회 부산배합사료공장으로 출발해 1995년에는 함안으로 이전, 축협중앙회 함안공장으로 새출발을 했다. 2002년 (주)농협사료 함안공장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조직은 이성식 지사장과 지역팀장 11명을 포함해 총 5개팀 6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지 3만3천339㎡, 1만5천611㎡의 건물에 원료저장시설은 싸이로 40기, 빈 181기 등 2만2천989톤, 제품저장시설은 제품빈 30기와 펠렛빈 14기, 벌크빈 42기 등 총 1천410톤을 갖추고 있다. 주배합기 2기와 펠렛기 4기의 일산 능력은 700톤 규모이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의 생산량은 2008년 36만1천472톤, 2009년 35만4천218톤, 2010년 36만1천170톤이다. 올해는 4월말까지 13만9천211톤을 생산했다.
한편 농협사료 경남지사(함안공장)은 2005년 5월27일 이후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5월10일 현재 2천121일 무재해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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