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홈피 등 통해 다양한 사연 접수 받아 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을 생각하는 따뜻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 행사가 열려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주)선진(대표이사 이범권·사진). 선진은 지난겨울 FMD로 살처분 당한 농장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을 위해 이달말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컨셉으로 등록금 지원 행사를 실시하는 선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장을 경영하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꿈과 열정을 나타내는 사연을 받고 있다. 대상은 살처분 피해 농가 중, 전국의 2년제 이상의 대학생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선진 홈페이지(www.sj.co.kr), 이-메일(fmd@sj.co.kr), 그리고 팩스(02-471-4440)를 통해서 지원자의 간단한 이력과 사연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대학생의 사연으로 선정이 되면, 1명에게는 600만원, 10명에게는 각 300만원, 50명에게는 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요즘 물가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오른 등록금에다 FMD로 살처분을 당했는데도 보상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2학기 등록을 앞둔 대학생 자녀가 있는 살처분 농장의 걱정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선진이 이런 대학생 장학금 지원 행사를 실시해 축산농가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있어 축산전문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진은 ’73년 설립 이래 30년간 양돈을 비롯한 사료, 식육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산업을 이끌어 온 축산전문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