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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두 성분이 복합작용 항균력 극대…유방염 ‘꼼짝마’

■동약 신기술열전(6)/ 대성미생물연구소 더노파진-LC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축산과학원과 2년여간 공동연구한 끝에 유방염 치료제 ‘더노파진-LC’<사진>를 내놓았다. ‘더노파진-LC’는 급만성 유방염, 복합 유방염, 임상·준임상·잠재성 유방염 등 다양한 유방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연고제 형태를 띤다.

단일제제·기존 복합제 보다 항생작용 탁월…안전성도 우수
임상실험 통해 체세포 감소·다양한 원인균 박멸 효과 입증

세파계 항생제 세파렉신(Cephalexin)과 신개념 퀴놀론계 항균제 엔로프로삭신(Enrofloxacin)이 주원료다.
이 두 성분이 복합작용을 해 항생제 저항균주 출현을 억제하며, 내성균을 포함해 유방염 원인균(Staphylococcus spp., S.aureus, Streptococcous spp., E.coli, Corynebacterium spp., G(-) bacillus 등)을 잡아낸다.
특히 두 성분의 조성비를 최적화해 단독 항생제나 기존 복합제보다 항균활성이 월등하다.
유방염 원인세균에 대해 ‘더노파진-LC’를 투여한 결과, 각각의 단일제제보다 최소발육억제농도(MIC)가 더 낮게 나타났다. 탁월한 항균력을 확인했다.
유방염 임상증상 시험에서는 1일 2회 3일간 ‘더노파진-LC’를 투여하고 임상형 유방염의 증상인 우유응괴, 부종, 경결의 임상증상 변화를 평가했더니, 투여일이 경과할수록 증상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증상의 완전소실 및 개선된 분방이 86.7%로 확인됐다.
체세포수 시험의 경우, ‘더노파진-LC’ 투여 전에 100만 이상의 체세포수를 가진 분방이 39개중 29개(74.4%)였는데, 최초 투여 7일 후 13개(33.3%), 14일 후 10개(25.7%)로 뚜렷하게 감소했다.
더욱이 ‘더노파진-LC’는 부작용이 없다. 임상형, 준임상형 유방염에 ‘더노파진-LC’ 투여 후 무투약군과 비교한 결과, 혈구성분, 생화학 수치 등의 혈액변화에서 유의할 만한 변화가 없었다. 유성분에도 변화가 적어 젖소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약제임이 입증됐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더노파진-LC’를 통해 고질적인 농가 골칫거리인 유방염 해법을 찾게 됐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 개발에 매진, 국내 축산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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