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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고기 부위별·요리별 맛 예측 가능

농진청, 소비자 식미만족도 반영 연도관리시스템 개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고기에 대한 연도관리시스템이 개발돼 업계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에 부위별, 요리방법별로 소비자의 식미만족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맛 점수를 산출한 자료를 근거로 조리방법과 부위별 연도관리 시스템(맛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4년간 전국단위 4,6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관능평가를 실시해 쇠고기 맛 결정가중치(연도 55%, 다즙성 18%, 향미 27%)를 조사하고, 이에 근거한 한우고기 10개 부위에 대해 총 540개 맛점수 계산식을 산출하고, 전산프로그램화해 자동으로 맛점수를 부여하며 점수에 의해 ‘보통’, ‘우수’, ‘매우 우수’로 표시토록 했다.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숙성실 온도의 높고 낮음에 따랄 숙성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하는데, 숙성실의 온도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숙성기간에 따라 ‘별’의 숫자를 표시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우유통을 하는 한 육가공업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쇠고기는 대부분이 4주 이내에 소비되므로 ‘별’의 숫자가 하나에서 네 개 사이일 것인 반면, 수입쇠고기는 최소 4주가 경과돼 ‘별’이 다섯 개 이상 표시될 텐데, 이와 같은 ‘숙성기간에 근거한 연도보증시스템’은 국내 한우비육산업을 위한 제도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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