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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주년 맞은 정일영 한국사료협회장

지난달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일영 한국사료협회장. 그는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료업계의 현안으로 늘 대두됐던 사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그는 축산물 생산비 가운데 배합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0-60%에 이르는 점을 볼 때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합사료가격의 인하요인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사료의 무관세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그는 그러나 이에 앞서 할당관세 적용 품목과 요율을 6개월마다 조정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인데다 불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지적, 1년단위로 할당관세를 조정토록 대정부 활동을 전개한 결과 재경부가 이를 받아 들여 올해부터는 1년단위로 할당관세를 조정하게 됐다.
특히 인천광역시가 인천항 사료부원료 비산먼지와 관련, 6개 부원료 하역사의 작업장 비산먼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관련하역사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로 사료부원료에 대해 하역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그는 항만법 개정을 통해 항만법상에 공해방지시설(방음벽, 방진망, 수림대 등)을 항만시설로 명시토록 함으로써 하역사가 부두내에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투자비의 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토록 대국회 활동을 벌이면서 그동안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역작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그는 사협 부설 사료연구소의 시험 연구 기자재 구입비 2억원의 보조금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한편 사료원료구입자금 금리도 8%를 5.5%로 인하토록 하는데 맹활약을 전개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사료원료의 무관세화 실현으로 세제 개선을 통해 축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는 한편 사료의제매입공제도 3/103으로 실현, 사료산업의 원가절감으로 결국 궁극적으로는 축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그는 이 뿐만 아니라 완두콩도 할당관세 적용 품목으로 적용되도록 함으로써 원료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당진항도 사료원료의 이용항만으로 지정되도록 해 하역비와 물류비를 절감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료산업과 축산업은 같은 배를 탄 공존공생 관계입니다. 이와 같은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방역에 사료업계에서도 앞장섬으로써 돼지고기 수출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데도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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