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거세 1+등급 출현율 전남·전북·경기 순
돼지 평균 도체중량 87.4㎏ 전년비 소폭 감소
닭고기 1등급 출현율 84%…계란 1+등급 9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은 지난해 소 106만9천두, 돼지 1천610만8천두, 닭고기 7천776만6천수, 계란 8억5천804만8천개, 오리고기 611만6천수를 등급판정했다고 발표했다.
▲소
소 판정두수는 106만9천459두로 전년 96만7천574두 대비 10만1천885두(10.5%) 증가했다.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95만9천751두로 89.7%, 젖소는 4만5천585두로 4.3%, 육우는 6만4천123두로 6.0%로 나타났다.
소 전체 판정두수 중 한우의 비율은 ’04년 56.2%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13년 89.7%로 33.5%P 증가했다.
한우 판정두수는 암컷은 51만584두(53.2%)로 2004년 38.2%과 비교해도 엄청난 비율이다. 수컷 2만7천703두(2.9%), 거세 42만1천464두(43.9%)로 분석했다.
전국 시·도 평균 출하 2만4천두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우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게 나타난 시·도는 전남(52.1%), 전북(50.5%), 경기(50.1%)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 30.2%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평균 도체중량은 366.7kg으로 전년대비 1.7kg 증가, 등지방두께는 11.9㎜, 등심단면적은 83.3㎠, 근내지방도는 No.4.4로 분석했다.
▲돼지
돼지 판정두수는 1천610만7천821두로 전년 1천401만8천93두 대비 208만9천728두(14.9%)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 두수이다. 돼지 평균 도체중량은 87.4kg로 전년대비 0.7kg 감소했고, 육질등급 출현율은 1+등급 28.1%, 1등급 35.5%, 2등급 32.5% 출현했다.
▲닭고기ㆍ계란
닭고기는 7천776만5천959수로 전년대비 17.2%p 상승했다. 닭고기 등급판정 결과 1+등급 9.6%, 1등급 84.1%, 2등급 6.3% 출현율을 보였다. 계란은 8억5천804만8천113개로 전년대비 20.3%p 상승했다. 계란 등급판정 결과 1+등급 91.7%, 1등급 8.2%, 2등급 0.1% 출현율을 보였다.
▲기타축종
’12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오리고기의 ’13년 등급판정수수는 611만6천593수이다.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말 등급판정은 전년 대비 141두 증가한 333두를 판정했다.
꿀 소비 활성화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꿀 등급판정 시범사업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