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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현장 온실가스 실시간 측정 가능

축과원, 차량이동형 장치 개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6일 축산 현장의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차량이동형 온실가스 측정 장치’<사진>를 개발했다.
가축분뇨 등 축산 현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측정 시간과 기온에 따라 변화가 심해 연중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그 동안에는 현장의 공기 시료를 채취한 뒤 실험실로 옮겨져 분석하느라 시료의 양과 운송 시간 등 제약이 많았다.
또한 실제 배출량을 산정하는 것보다 계산식에 의존함으로써 검증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측정 장치는 야영차량 형태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시료분석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는 메탄과 이산화질소를 표본 당 20분 안에 분석한다. 
수동 분석은 물론 가스를 빨아들이는 관을 이용해 연속으로 자동분석도 가능하다.
미량가스분석기(TGA)는 연속 측정시, 1초에 10회 이상 분석할 수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온실가스 배출 유형을 연구할 수 있다.
축산과학원은 두 분석기를 동시에 이용해 측정하면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수치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통해 분석된 자료들을 연구실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김재환 영양생리팀장은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온실가스 측정 장치로 축산분야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개발해 기후변화 선진국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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