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재 총 50건의 FMD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FMD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달 14일 현재까지 13개 시·군에서 총 50건이 나왔다.
돼지 49건, 소 1건이다.
돼지의 경우 비육 26, 일괄 20, 종돈 1, 모돈 1, 흑돼지 1건 등으로 구분된다. 일괄농장에는 종돈, 모돈 사육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5건(진천 10, 청주 9, 음성 2, 증평 2, 괴산 2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13건(용인 2, 이천 3, 안성 8건), 충남·세종 8건(천안 7, 세종 1건), 경북 4건(영천 1, 의성 2, 안동 1건) 등이다.
FMD 발생에 따른 살처분 가축은 4만4천313마리다.
발생유형은 모두 O형으로 현재 쓰고 있는 백신 접종 유형이다.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는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돼 백신접종이 미흡한 개체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파원인 중 하나로는 도축장을 매개로 가축운반차량이 거론되고 있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농장 간 사람과 차량이 빈번한 민간 계열농장에서 상대적으로 발생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