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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축질병 예방 근간, 면역력 높여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 체질개선…다양한 질병 이겨낼 힘 길러줘
백신 항체형성 도와 ‘면역증강제’ 역할론 대두
과학적 검증 뒷받침…정부 차원 장려책 필요

 

FMD가 축산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최초 발생 이후 두 달가량 지났지만, 자고 일어나면 또 다시 발병소식이 전해진다.
비단 FMD뿐 아니다. 고병원성AI는 1년 넘게 잡히질 않고 있고 PED, 써코, PRRS 등 고질적인 양돈 질병도 끊이질 않고 있다.
가축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연간 수조원대라는 말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 않는다. 질병을 막는 것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최선의 수단이 된다는 의미와도 상통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어쩔 수 없이 밀집사육을 해야하는 등 사육환경 개선에 힘겨울 때가 많다.
대외적으로는 악성질병이 지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소독, 백신접종 등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상당부분 막아낼 수는 있겠지만, 전부를 감당할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가축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면역증강제는 가축들이 질병을 이겨낼 힘을 길러준다. 혹시 질병이 들어와도 견뎌내게 한다.
특히 백신 항체형성을 돕고, 항체가를 오래 유지시켜주는 ‘백신 도우미’ 역할을 해낸다.
게다가 종합선물 성격을 띠어서 한 질병에 머물지 않고 여러질병을 한꺼번에 막아낸다. 사람들이 홍삼을 먹고서 감기 등에 강한 것과 같은 이치다. 이것은 주사횟수를 줄여줘서 노동력과 접종스트레스를 감소해 주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FMD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는 이유도 주사에 따른 불편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면역증강제 효과들로 인해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질병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면역증강제를 장려해 질병방어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백신 도우미로 삼아야한다는 내용이다. 지원사업시 면역증강제를 포함 또는 확대해 줬으면 한다.
다만, 과학적 검증이라는 단서가 달렸다. 시장에 만병통치약식 면역증강제가 속출, 이들 때문에 면역증강제가 신뢰를 잃고 있어서다.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면역증강제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검증된 제품에만 ‘면역증강제’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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