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물 수출에 팔을 걷어 부쳤다.
농축산부는 지난달 29일 이상만 축산정책과장 주재로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축산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사진>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만 과장은 전략적 수출 지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축산분야에서 연 20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문제점으로 나타난 요인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장은 FTA를 활용한 새로운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출유력 품목 발굴 및 상품화에 R&D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박람회 참가· 판촉행사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자금이 필요하다면 수출물류비·원료구매자금·해외인증비용을 지원하고, 수출선도 조직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 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 등 수출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검역협의 추진, 정보제공의 시스템 강화, 민관협동 협의체 구성, 검역인력 확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축산물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운영, 수출 애로사항의 상시 발굴 및 보완, 품목별 세부 수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늦어도 오는 5월말까지는 품목별·단체별 수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마련, 상반기내에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