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축산 ‘유두 자동세척시스템’ 선봬
세척·소독·건조·맛사지 동시 완성
헤링본·탠덤 등 모든 착유실 사용 가능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맛사지 등 4개 기능을 동시에 완성하여 착유시간을 줄이고 세균번식을 차단하는 ‘유두 자동세척시스템’<사진>이 선보여 낙농업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신일축산(대표 이대자)이 영국 로던데어리社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는 ‘유두 자동세척시스템’은 자동으로 세척에서부터 소독하고, 건조시키며 맛사지까지 할 수 있어 앞으로 관련농가로부터 큰 인기가 기대된다.특히 이 제품은 국내 낙농농가에 설치된 헤링본이나 탠덤·로타리팔라 등 모든 착유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한 개의 세척 유닛트로 세척과 소독·건조·맛사지를 하여 주는 시간은 10초로 시간절약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젖꼭지가 크거나 작거나 길거나 짧거나 고르게 세척할 수 있으며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솔로 유두를 맛사지하여 주기 때문에 유두를 빠르게 자극하여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하므로 착유시간을 빠르게 한다.
또한 세척할 때 착유자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젖소간 감염을 예방하고 유두 끝의 유공까지 깨끗이 세척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 짜서 원유를 버리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위생적인 세척방법이다.이밖에 세척 솔은 특별히 부드럽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약 2만5천여두를 사용할 수 있다. 세척기가 붙어있는 세척관이 두루마리 식으로 한쪽에 있어 세척유닛트를 이동하면서 손쉽게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착유시간을 단축하고, 질병 예방과 질 좋은 원유생산을 희망하는 목장은 물론 소비자를 상대로 보여주는 체험목장에서는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선지자체에서 관내 농가 소득증대와 원유질 향상을 위해 보조 사업으로 적극 권장할만한 품목이다.
신일축산 노창호 이사는 “종이 타올이나 유방수건을 사용하지 않아 착유자의 손은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