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배합사료가격 연동 작동되고 있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민간업체, 변동요인 수시 공급가 반영
규모화·조직화로 농가가 가격 주도

민간배합사료업계의 사료 가격 연동이 잘 작동되고 있나.
한돈협회가 최근 배합사료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또 다시 사료 가격 연동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
이에 대해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민간사료업체들은 농장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사료가격 조정을 농장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그때그때 사료공급 가격에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양돈과 양계사료의 경우, 농장이 전기업화 규모로 커짐에 따라 농장에서 가격을 주도하게 돼 이미 공장도가격이 의미가 없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양계사료는 수시로 가격 변동 요인을 공급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 농가 역시 점점 대형화되는데다 농가 조직화가 확산되면서 입찰을 통해 사료를 정하게 돼 그동안 인식되어 있는 사료가격 의미와 다른 개념으로 사료가격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것.
더욱이 민간배합사료업체들의 가격 정책은 각 농장의 규모별, 결재방법 등에 따라 공급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젠 배합사료의 품질 차별화 시대는 갔고, 배합사료 가격이 착하면서 축산물 유통과 연계한 사료업체를 선호하는 쪽으로 사료 선택의 기준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에 가격을 우선시하는 시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계열화와 OEM 방식이 확산되는데 따른 작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특히 조직화된 브랜드경영체 등에 대해서는 관리 차원에서 D/C를 해주고 있어 오히려 유통 질서가 왜곡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 사료업체 고위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손해보고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가격정책이 기업의 첫 번째임을 설명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